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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호텔, ‘돈 되는’ 아시안 관광객 겨냥

문지혜 기자 입력 07.24.2017 12:52 PM 수정 07.24.2017 01:26 PM 조회 2,108
(Photo by Leo Jarzomb, SGV Tribune / SCN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남가주를 찾는 아시안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호텔들도 들어서고있다.

그중에서도 핫플레이스는 바로 몬트레이팍과 샌가브리엘이다.

특히 그랜드 오픈을 앞둔 ‘쉐라톤 로스앤젤레스 샌가브리엘 호텔’과 ‘코트야드 바이 매리엇 호텔’, ‘더블트리 호텔’은 큰 손 중국인들의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통해 지어졌다.

미국은 투자이민을 통해 최소 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들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을 제공하고있다.

미 상무부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최소 5백만여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또 실제로 매년 35만여명의 아시안 관광객들은 샌가브리엘밸리를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샌가브리엘과 몬트레이팍은 호텔, 인(Inn) 등 숙박시설로부터 12%의 숙박세(Transient Occupancy Tax)를 받아 커뮤니티 치안 강화,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고있다.

샌가브리엘 정부는 쉐라톤 호텔에서만 앞으로 30년 동안 6천 9백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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