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91) 할머니가 어제(22일,LA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37명으로 줄었다.
나눔의집은 김 할머니가 LA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4분쯤 노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998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나눔의집에서 생활해 왔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가 17살 때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 동원됐다.
김 할머니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끔찍했던 과거사를 생생히 증언해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5일이며 장지는 나눔의집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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