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이달 초에 이어 이르면 다음주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시험을 추가로 한다.
AP통신은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 주 코디액 섬에서 또 다른 미사일 방어 시스템 시험을 한다고 보도했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번 요격시험은 코디액의 태평양 우주발사 시험장에서 오는 29일 저녁 7시부터 30일 새벽 1시30분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요격시험이 미뤄질 경우 30일∼31일 또는 31일∼8월1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박들은 해당 시간대에 코디액 섬과 하와이를 잇는 해역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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