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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산불 확산.. 7만여 에이커 전소

문지혜 기자 입력 07.20.2017 10:12 AM 조회 4,004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변에서 발생한 거대한 산불이 나흘째 무서운 속도로 확산해 7만여 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마리포사 카운티 머시드 동쪽에서 시작된 산불이 오늘(20일) 아침까지 7만 96에이커를 태워 10%의 진화율을 보이고있다.

마리포사와 콜터빌에 거주하는 주민 4천여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건물 45채도 전소됐다.

현재 3천 백여명의 소방대원들이 2~4피트 높이의 화마와 씨름하고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습기가 적을뿐만 아니라 가파른 지형 때문에 산불의 규모가 커지고있는 것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멀리 아이다호 주에서까지 감지되고있으며, 특히 시에라 네바다, 요세미티, 풋힐 커뮤니티에 피해를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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