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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트럼프 골프장 손님 발길 ‘뚝’

문지혜 기자 입력 07.19.2017 11:31 AM 수정 07.19.2017 11:33 AM 조회 3,896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섰던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남가주 지역 트럼프 골프코스의 수익이 13%나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란초 팔로스 버디스 해안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이 직격탄을 맞았다.

과거에는 매년 평균 17쌍 정도가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반해 지난해 11월 이후 웨딩홀 예약이 전무하다.

또 헐리웃의 영화, TV산업도 등을 돌려 촬영지로써의 명성도 잃었다.

게다가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반트럼프 시위대의 타깃이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흑인 인권 단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가 골프장내 레스토랑에 난입했으며, 환경단체들은 지난 3월 골프코스를 훼손하고 지난 5월에는 ‘저항’을 테마로 한 플래시몹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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