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명인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가 늘어날 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 선거법개정위원회는 최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를 2명 늘려 총7명을 구성하는 안을 내년(2018년) 주민투표에 부치는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 안은 주 상원과 하원 표결을 남겨둔 상태다.
이는 늘어나는 LA 카운티 인구에 비해 수퍼바이저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LA 카운티에는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천 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5명은 1명 당 주민 200만 여명의 현안을 살펴야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법안에 대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내부는 물론 일부 주 의원들은 반대하고 있다.
이 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경우 다른 카운티 주민 의견까지 반영되는데 이는 LA카운티 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 수 증원안은 지난 1926년부터 8차례나 주민 투표에 부쳐졌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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