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 트럼프 지지율 36%.. 지난 70년 중 최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16/2017 08:30:49 | 수정 07/16/2017 0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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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도가 36%에 그친 것으로 오늘(16일)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0년간 ‘취임 6개월’을 맞은

대통령들의 국정지지도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에 그쳤고,

국정 수행에 부정적인 비율도 58%에 달했다.

 

그의 저조한 지지율은 취임 100일인 지난 4월에 비해서도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제시한 국정 어젠다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38%에 불과했고

55%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2정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대표해

세계의 지도자들과 협상하는 것을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했고,

48%는 미국의 지구적 리더십이

트럼프 대통령 아래서 약해졌다고 답했다.

절반 가까이는 공화당의 대안보다

기존의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트럼프 케어’로 불리는 대안이 좋다는 답은 24%에 그쳤다.

이날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를 만나

‘내통’ 의혹 파문이 정가를 강타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사에서 63%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당시 후보에게

타격을 가하는 정보를 건네받기 위했던 그 만남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60%는 지난해 대선 기간 러시아가

트럼프캠프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0∼13일 성인 천 1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