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아마추어 최혜진 "컷통과가 목표였다, 이젠 톱 10"

연합뉴스 | 입력 07/14/2017 20: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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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여자골퍼 최혜진(18)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68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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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15일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2라운드에서는 18번에서 3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까지도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아마추어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가 마지막이다.

 

최혜진은 2라운드 후 "여기 왔을 때 컷 통과가 목표였다"면서 "컷을 통과하면 톱 10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이제 3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톱 10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다는 것이다.

 

최혜진은 "내가 이미 이뤄낸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아무 부담도 갖지 않고, 즐기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지난해 경험으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결과가 좋아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가장 좋은 34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인 최혜진은 이달 초 끝난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기도 했다.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012년 김효주(21)의 롯데마트 여자오픈 제패 이후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