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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DACA 수혜자 5년간 1만 7600명, 6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04.2017 02:12 PM 수정 07.05.2017 01:50 PM 조회 4,397
한인 전체 6위, 중남미 제외하면 최대 전체 DACA 수혜자 5년여 동안 158만 6700명

트럼프 행정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드리머들에 대한 DACA 추방유예 혜택을 받고 있는 서류미비 한인 청년들은 5년동안 1만 7600여명으로 6번째를 기록했다

전체 DACA 수혜자는 5년여 동안 158만 6700명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 이민정책을 거의 모두 폐기하고 있으나 서류 미비 청년들인 드리머들에 대한 DACA 추방유예 정책만은 유일하게 유지시키고 있다

서류미비 한인 청년들도 DACA 추방유예와 워크퍼밋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2012년 6월부터 올 3월말까지 5년여 동안의 DACA 통계에 따르면 한인 청년들은 국가별로 6번째, 중남미 국가들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DACA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받은 서류미비 한인 청년들은 모두 1만 7625명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최조 승인자는 7250명이고 연장갱신을 승인받은 한인 청년들은 1만 375명으로 집계됐다.

DACA 승인자들을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1차와 연장이 각 60여만명씩 모두 124만명으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엘살바도르가 5만 8600여명으로 2위, 과테말라 3만 9200여명으로 3위, 온두라스 3만 6800명 으로 4위, 페루가 1만 9300명으로 5위를 기록해 한국보다 많은 국가들은 모두 중남미 지역이다

5년여동안 DACA 정책에 따라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을 받아 학교에 다니거나 취업까지 하고 있는 드리머들은 모두 158만 6657명으로 이민서비스국은 밝혔다

이 가운데 78만 7580명은 최초 승인자들이고 79만 9077명은 연장갱신 승인자들로 분류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출범 첫날 폐기하겠다던 공약을 깨고 DACA 정책은 손대지 않고 계속 시행해왔다.

특히 최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들로 확대하려던 DAPA 추방유예 확대  정책은 공식 폐기한 대신 DACA는 계속 유지한다고 국토안보부 지침에 명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이후에도 3월까지 70일동안 신규 1만 3500명과 연장 8만 4000명 등 모두 9만 7500명이나 DACA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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