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체포된이유미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윗선'으로 지목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리포트>이유미 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LA시간 오늘 저녁 6시 반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이 씨의 구속 여부는 LA시간 내일 아침 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씨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증언하는 녹음 파일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 긴급체포된 이 씨는 어제도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검찰은 또 조작 파일에서 제보자로 등장하는 이 씨의 남동생도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틀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검찰은 이 씨에게 조작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최고위원을잠재적 피의자라고 표현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유미 씨의 자택과 사무실,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에 국민의당 당사가 포함되지 않은 건현재 상황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높지 않아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작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지만,안 전 대표는 사흘 넘게 침묵하고 있습니다.현재로선 안 전 대표의 입장발표 시기는 검찰수사가 마무리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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