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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유미 내일 구속 여부 결정 - 안철수 ‘침묵’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28.2017 04:49 PM 수정 06.28.2017 04:50 PM 조회 1,553
<앵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체포된

이유미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윗선'으로 지목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리포트>

이유미 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LA시간 오늘 저녁 6시 반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LA시간 내일 아침 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증언하는 녹음 파일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 긴급체포된 이 씨는 어제도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조작 파일에서 제보자로 등장하는 이 씨의 남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틀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게 조작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최고위원을

잠재적 피의자라고 표현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유미 씨의 자택과 사무실,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에 국민의당 당사가 포함되지 않은 건

현재 상황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높지 않아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작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안 전 대표는 사흘 넘게 침묵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안 전 대표의 입장발표 시기는 검찰수사가 마무리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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