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법무장관에 형법학자 박상기 지명, 안경환 낙마 11일만

문지혜 기자 입력 06.26.2017 06:47 PM 수정 06.26.2017 06:48 PM 조회 2,272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한국시간 27일) 법무부 장관에 형법학 전문가인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16일 ‘혼인무효 소송’ 사건으로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한 지 11일 만이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이 임명됐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온건·합리적 성향의 개혁주의자로 알려져있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로 일해왔다.

이진규(기술고시 26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연구개발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역임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