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불체자 법률 보조위해 2백만 달러 예산 투입

문지혜 기자 입력 06.23.2017 05:56 PM 수정 06.23.2017 05:59 PM 조회 4,437
이민자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LA시가 서류미비자들이 정상적인 재판과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LA시의회는 오늘(23일) 2017~2018 회계연도 동안 서류미비자 법률 보조를 위해 총 2백만 달러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예산안을 11대 1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소속인 미첼 잉글랜더 의원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데이빗류 LA 4지구 시의원은 추방위기에 놓인 한인 등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이 기금을 통해 구제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취, 데이빗 류 시의원_ “언어, 문화적 장벽에 부딪힙니다. 영어를 할수 있다고 해도 변호사 비용이 많이 비싸요.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저소득층 커뮤니티는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금을 통해 법률적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해당 법안 지지를 호소해왔다.

LA시 정부가 2백만 달러,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3백만 달러를 투입하고 나머지 5백만 달러는 커뮤니티와 민간 단체들로부터 충당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서류미비자들을 돕고있는 비영리 법률단체들에 배분하고 이민변호사 저변 확대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다만 살인, 성폭행, 아동 학대, 인신매매,가정 폭력 등의 중범죄자는 수혜자에서 제외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