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한국의 시민단체가 주한 미국대사관 주변을 에워싸는 '인간 띠' 행진을 벌인다.
사드저지 전국행동 측은 한국시간 오늘(24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인간 띠 잇기 행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앞서 경찰이 마찰 우려 등 이유로 대사관 뒤쪽 행진을 막자 법원에 집행 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20분 동안 행진이 가능해졌다.

주최 측은 대사관 주변을 참가자들과 에워싸며 강강술래, 현수막 파도타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59개 중대 4천7백여 명의 인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차벽 없이 폴리스라인만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