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아마존, "입어본 후 사라"…온라인 의류 판매 새 장 열어

김혜정 입력 06.21.2017 08:25 AM 수정 06.21.2017 11:27 AM 조회 4,783
온라인을 통한 의류 구매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직접 입어보지 못한 채 옷을 사야 한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3∼15개의 의류를 한꺼번에 주문한 뒤 집에서 입어보고 적합한 옷을 고르도록 하는 '프라임 워드로브' 프로그램을 어제(20일) 발표했다.

'사기전에 입어보기'(try-before-you-buy)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보낼 때 '반송 라벨'이 붙은 상자도 함께 보내 고객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물품을 그 속에 넣어 쉽게 반송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이내에 반송되지 않은 물품에만 고객이 돈을 지불하면 되는데, 다만 이 서비스는 99달러의 연회비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만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의류 소매업체가 잇따라 도산하고 문을 닫는 추세를 참작할 때 아마존이 올해 말에는 미국 최대의 의류 소매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