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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스 법무 러시아 공모 등 강력 부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3.2017 02:48 PM 조회 1,861
"나와 러시아 공모 주장은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거짓말" 코미 경질 오래전 논의, 뮬러 특별검사 신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의회 공개 증언에서 러시아 대사와의 공개되지 않은 만남이나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 등을 강력 부인했다

세션스 법무장관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경질을 오래전에 논의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 한 반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신뢰한다고 강조해 대통령의 특검해임 고려 보도를 일축했다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중 한명으로 지목돼온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공개 증언했으나 관련 의혹들을 모두 강력 부인하고 반박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13일 오후 근 3시간동안 열린 상원정보위원회 공개 청문회에서 지난 대선기간 미국대선에 개입하려한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간 내통한 의혹에 대해 "끔찍하고도 혐오스러운 거짓말" 이라고 일축했다.

세션스 장관은 "나는 러시아 관료들과 어떤 형태의 대선개입과 관련된 논의를 한 적 없으며 그같은 논의가 있었다는 이야기조차 듣지 못했다"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 스캔들의 주인공인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한 차례 더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세션스 장관은 “지난해 4월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해 키슬략 대사와 한자리에 있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별도로 만난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세션스 장관은 이와함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폭탄증언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4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 회의에서 자신을 포함한 참모들을 내보내고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만 남긴 후 독대한데 대해 "그 자체로는 문제가 없다"고 법적 해석을 내렸다.

그는 "코미는 당시 나에게 그것이 부적절하다는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세션스 법무장관은 이어 “법무장관으로 인준받기 전에 FBI의 새출발을 위해 코미 국장을 경질하는 문제 를 대통령과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혀 오래전 경질을 고려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와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시사한 데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세션스 장관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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