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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샨샨, LPGA 통산 7승..박성현 1타차 준우승

김혜정 입력 05.28.2017 02:39 PM 수정 05.28.2017 02:45 PM 조회 1,690
펑샨샨이 LPGA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통산 7승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아까운 공동 준우승에 자리했다.

펑샨샨은 오늘(28일)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개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펑샨샨은 박성현, 호주교포 이민지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펑샨샨은 2012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2014년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2016년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볼빅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통산 7승을 기록했다.
펑샨샨까지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LPGA는 12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LPGA는 펑샨샨이 세계 랭킹 7위에서6위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펑샨샨은 14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미 벌려놓은 타수 덕에 우승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3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아쉽게 1타 차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박성현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처음 풀 시드를 소화하고 있는 이정은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공동 4위에 오르며 LPGA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소속사 대회에 나선 최운정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공동 26위에서 공동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불참한 사이 세계 1위 등극에 도전했던 유소연과 아리아 주타누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세계 랭킹 3위 주타누간은 공동 21위(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 세계 2위 유소연은 공동 56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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