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꿈의 주가’인 1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어제(24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어제보다 8.81달러(0.91%) 상승한 주당 980.35달러에 마감했다.현재 아마존은 996.36 달러로 1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알파벳 A주(보통주)도 7.06달러(0.73%) 오른 977.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시간 현재 알파벳은 991.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C형(우선주)도 주당 954.96달러까지 올랐다.
이미 구글은 2013년 주당 1000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2015년 10월부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알파벳 주식으로 새로 거래됐다.
나스닥 상장 20주년을 맞은 아마존은 그동안 주가가 640배 이상 뛰었다. 1997년 5월 15일 기업공개 당시 주가(세 차례 액면분할 반영)는 주당 1.5달러였다. 주주들에게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려준 것이다.
두 종목의 주가는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어 곧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된다.
올해 들어서만 아마존 주가는 30%, 알파벳 주가는 23%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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