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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저소득층 유닛 무려 95만개 부족

김혜정 입력 05.24.2017 06:19 AM 조회 4,032
캘리포니아에 최소 95만여개의 저소득층 유닛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기관 '캘리포니아 주택파트너십'이 작성한 '가주 주택 공급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최소 95만여채의 저소득층 주택이 더 필요하다.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급상승한 데 따라 CA중간 소득 50% 이하 납세자들 대다수가 소득의 2/3를 렌트비로 지출하는 등 월 주거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가 무려 55만 1807 유닛으로 가장 많은 저소득층 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는 수년전부터 아파트 개발 붐에 따라 다수의 렌트컨트롤 주택이 재개발로 사라지면서 지난 한해 동안에만 약 8500 유닛에 달하는 저소득층 주거공간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집값 비싸기로 악명 높은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지역은 최소 13만 4000 유닛의 저소득층 주택이 공급돼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렌지카운티 또한 1만 9965 유닛의 저소득층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줄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연방이나 주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이 늘어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일정 부분 이상을 저소득층 거주 유닛으로 할당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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