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맨체스터 자폭 테러범 22살 살만 아베디

김혜정 입력 05.23.2017 09:51 AM 수정 05.23.2017 09:54 AM 조회 5,056
영국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 용의자는 22살 살만 아베디로 알려졌다.

CBC뉴스는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이 같이 확인됐다며, 아베디는 이전부터 영국 당국의 수사망에 올라있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맨체스터 폭탄 테러범의 이름이 살만 아베디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경찰이 테러범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바로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맨체스터의 한 공연장에서 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태를 자폭 테러로 보고 있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맨체스터 테러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경찰은 이번 테러가 단독 범행인지 공모자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23살 남성을 오늘 오전 맨체스터 남부에서 검거했다. 체포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이 남성이 얼굴에 미소를 띈 채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