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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A 강진 발생 30초 전 ‘경고 문자’ 전송

문지혜 기자 입력 05.22.2017 04:31 PM 수정 05.23.2017 01:33 PM 조회 4,425
https://youtu.be/IZq9zxkurHY
[앵커멘트]

남가주 일대 ‘빅원’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강진이 발생하기 30초 전경고 메세지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 말부터 가동될 전망입니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초동 대응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인명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샌 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남가주 주민들은 ‘빅원’ 가능성을 우려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지진학자 컨소시엄은 연방지질조사국(USGS)와 함께내년 말을 목표로 강진 대비 문자 메세지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해당 지진 경보 시스템은 학교, 직장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진파는 P파와 S파로 나뉘는데비교적 약한 P파가 먼저 찾아오고 이어서 강력한 S파가 작용합니다.

그런데 P파가 음속으로 이동하기 때문에GPS 기술이 P파보다 빠른점에서 착안해지진 경보 시스템을 구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솔턴호수(Salton Sea)에서 시작된 진도 7.8의 강진이150마일 정도 떨어져있는 LA에 다다를 때 까지1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센서가 진동을 감지하고인근 주민들에게 미리 알리게되는 것입니다.

만약 배닝 근처에서 진도 4.4의 지진이 날 경우,LA다운타운에는 30초 전에 알람이 울립니다.

이 시간 동안 건물에서 대피해 안전한 곳을 찾으면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해 지진 경보 시스템 설치를 위해천만 달러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지진 경보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3천 830만 달러,매년 운영 비용은 천 61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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