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지난 2월 15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 3일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4일째 반등한 유가는 다시한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강세로 출발한 장은 거의 등락없이 상승을 지키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3대지수 모두 3일연속 반등으로 수요일 폭락했던 것의 4분의 3 이상을 만회했고 매수심리는 동요없이 3일째 자극된 상태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가 강력한 panic buying으로 이어질거라는 기대감은 딱히 높아지지 않았다.

그만큼 이번 회복세가 이쯤에서 끝날 가능성도 아예 없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긴장감은 조성되지 않아 상승momentum이 연결될 가능성이 좀 더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를 8년 6개월만에 최악의 주로 기록하며 7일연속 떨어졌던 FL은 간만에 처음 상승하는데 성공했지만 9개월 최저치 수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해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지 않았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