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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외무장관 지명된 강경화..미국 국적 포기는?

김혜정 입력 05.22.2017 05:45 AM 조회 2,210
최초의 여성 외무 장관에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는  "진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장녀의 위장 전입은 인정했지만, 미국 국적 포기 문제는 가족들 생각부터 들어보겠다고 했다.

강경화 후보자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 통역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어학 실력을 인정받아 외교부에 특채됐고, 타고난 친화력과 업무 능력으로 첫 여성 외교장관 후보자의 반열에 올랐다.

반기문 전 총장과 함께 유엔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며 '반기문 사단'으로도 불려왔다.

북핵 등 한반도 주요 사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엔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또 자녀의 위장 전입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 국적 포기 문제에 대해선 가족의 생각을 일단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로 활동 중인 강 후보자는 조만간 업무를 마무리하고 귀국해 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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