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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특사, 교황청 방문위해 로마 도착

주형석 기자 입력 05.20.2017 03:00 PM 조회 1,757
한국 문재인 대통령 특사가 로마 교황청을 방문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 현지 시각 오늘(20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25일까지 로마에 머물며 교황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한국과 교황청 간 협력 강화 방안 등 양측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4대 강국이 아닌 교황청에 이례적으로 특사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교황청의 외교사절 한국 파견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으로의 특사 파견은 또한 양측의 관계 증진뿐 아니라 평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교황청이 북핵 위기 해결에 일정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현실적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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