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콜로라도에 난타당했지만 반등 성공"

연합뉴스 | 입력 05/19/2017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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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구속 좋아졌다"

 

 

 

시즌 2승째를 거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외신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직후 반등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뒀다.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다저스는 7-2로 경기를 마쳤고, 류현진은 시즌 2승(5패)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0승(21패)째를 달성했다.

이날도 류현진은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다저스 타선이 득점 지원도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직전 등판인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 6볼넷 4탈삼진으로 크게 흔들리며 패전한 악몽을 씻어낼 수 있는 경기였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5점을 지원해줬다. 류현진은 솔로포 두 개를 맞았지만, 지난주 콜로라도전에서 난타당한 뒤 반등해 승리를 따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의 공 자체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구속이 더 좋아졌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가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한 것과 류현진의 투구를 묶어 "선발투수들로서는 재밌는 경기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마이애미 타선을 2점만 내주고 평균자책점도 4.99에서 4.75로 낮추며 더 좋은 성과를 봤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다저스가 이날 승리하고도 큰 출혈이 있었다는 데 주목했다.

 

중심타자 저스틴 터너의 부상 때문이다. 터너는 이날 7회말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다.

 

터너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도 이날 4회말 타석에서 팔뚝에 공을 맞았고, 마운드에서는 6회초 저스틴 보어의 땅볼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혀 문제없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