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5분도 안돼서..” LA한인타운 차량물품 절도 활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8/2017 18:01:58 | 수정 05/18/2017 1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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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절도 용의자의 모습. (사진=청취자 제보)

[앵커멘트]

 

최근 LA한인타운 도로변에서

차량 물품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있습니다.

 

그런데 절도범들은 사람이 많은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대낮에도 차량 창문을 부수는 등

갈수록 대담해지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 한인 여성 박모씨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30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과 제임스 M. 우드에 위치한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간단한 검진을 마치고 20여분만에 야외주차장으로 돌아온 박씨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흰색 BMW 차량 운전석 창문이 산산조각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씨_ “스크루 같은 것을 사용해서 제 차 창문을 친 다음에

재킷으로 덮어놨던 가방을 가져갔어요. 저는 병원에서 20분만에 나왔는데..”>

 

잠깐이면 된다는 생각에 뒷좌석에 두고내렸던

가방과 노트북은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박씨는 7천 달러가 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고

아직까지도 불안함을 호소하고있습니다.

 

병원 주차장에는 경비원이 상주하고있었지만

점심시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같은 범행이 벌어진 것입니다.

 

<박씨_ “낮에 금방.. 사람 많이 있는 주차장, 메디컬 파킹랏이었고요.

(범행이 발생한) 그 사이에 시큐리티가 점심을 먹으러가서..”>

 

다행히 용의자의 범행 장면은

때마침 지나가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영상에는 절도범이 손가락 만한 크기의 작은 이머전시 해머로

박씨의 차량 창문을 단숨에 깨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LAPD는 최근 LA한인타운에 이같은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있다면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가방 등 귀중품은 차에 두지 말거나

트렁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LAPD_ “문이 잠겼는지 두번 확인하고

차에 휴대전화, 충전기 등 어떤 물건도 두지 말아야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게 숨겨야겠습니다.”>

 

또 잠시 차를 정차하는 중에도

무기를 소지한 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면서

항상 문을 잠그고 있을 것이 권고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