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산에서 결혼 올린 CA 커플 화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8/2017 12:08:34 | 수정 05/18/2017 12: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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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에서 '산상 결혼식'을 올린

30대 커플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북가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올해 35살의 제임스 시솜과  32살 애슐리 슈마이더는

지난 3월 에베레스트 산 1만7천500피트 지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이색 결혼식은

새 신부인 슈마이더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슈마이더는

존 크라카우어 소설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를 읽고

에베레스트 산에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은 1996년 에베레스트 산 죽음의 지대에서

산악인 12명이 사망한 사건을 다뤘다.

슈마이더는

"에베레스트 등산은 우리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면서

"처음부터 에베레스트 산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에베레스트 등반은 언젠가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었다"고 했다.

준비 과정은 치밀했다.

이들 커플은 우선 결혼식 사진을 촬영할

사진작가를 구하는 일부터 나섰다.

다행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드벤처 웨딩 전문 사진작가 샬레톤 처칠과 만날 수 있었다.

이들 커플은 에베레스트 산에서의 결혼을 위해

주도면밀한 계획 아래 몸 만들기에 들어갔고

각종 산악 장비를 구입했다.

에베레스트 산에서 자신들을 도와줄 여행 가이드와

셰르파, 요리사도 고용했다.

준비기간만 무려 9개월이나 소요됐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