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일반석 탄 PGA 챔피언 김시우, 2억원 '통 큰 기부'

연합뉴스 | 입력 05/17/2017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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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와 미국 PGA 투어에 1억원씩 쾌척…'나눔 실천하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일컬어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가 대한골프협회와 PGA 투어에 1억원씩을 기부한다.

 

김시우 측 관계자는 17일 소속사인 CJ에 "대한골프협회에 1억원, PGA 투어에 1억원을 각각 기부하기로 했다"는 뜻을 알려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우승 상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마추어 시절 기량을 연마하는 터전이 되어준 대한골프협회와 현재 자신이 활동하는 미국 PGA에 기부하기로 한 셈이다.

CJ 관계자는 "김시우 선수의 아버지 말씀으로는 '그동안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하시며 '기업도 나눔을 실천하시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설명하셨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앞으로 적당한 시기를 잡아 대한골프협회와 PGA 투어에 1억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2억원이라는 '통 큰 기부'를 하기로 한 김시우는 정작 대회를 마치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향하는 비행기는 일반석을 이용한 사실이 동승한 승객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시우는 6월 US오픈까지 마친 뒤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