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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25주기 맞아 ‘서로 화합하자’ 공동 성명서 발표

박현경 기자 입력 04.27.2017 05:32 PM 조회 886
[앵커멘트]

4.29 25주기를 맞아 LA에서는 다양한 관련 행사가 펼쳐지는가 하면,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서로 화합하는데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반명예훼손연맹 ADL 주도 하에   한미연합회와 LAPD 등 24개 단체와 기관들은 ‘공동 화합 성명서’를 채택하고 커뮤니티 화합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4.29폭동 25주기를 맞아 LA지역 단체들과 기관들이 손을 잡고 커뮤니티 화합에 보다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반명예훼손연맹 ADL를 비롯한 한미연합회와 LAPD 그리고 LA도시연맹은 ‘공동 화합 성명서’를 공동 작성해 채택한 뒤 발표했습니다.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KCCD과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다른 18개 단체와 기관들도 ‘공동 화합 성명서’를 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화합 성명서’에는 4.29 폭동이 발생하게 된 경위와   이로 인한 피해상황 등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합니다.

우선 성명서에는 폭동의 비극을 잊지 않고 무고한 희생자를 기리며 폭동으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커뮤니티 재건을 위해 힘쓴 주민들의 노고도   기억한다고 적혔습니다.

또 LA시정부와 LAPD가 범죄율 감소와 커뮤니티 경찰활동전략 향상, 각 단체들과의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성명서에 포함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점점 커지는 사회, 경제적 차이가 지역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고 성명서는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명서는 우리가 이민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라면서 조화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편견과 외국인 혐오자 등에는   맞서 싸울 것도 다짐했습니다.

이에 더해 차세대들도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함께 이것이 우리의 힘과 자부심의 원천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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