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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트럼프 대통령 첫 100일 패러디 공개

이황 기자 입력 04.27.2017 05:30 PM 수정 04.27.2017 05:31 PM 조회 2,424
Credit : Fox Tv
https://youtu.be/Qo3fT0xPeH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을 패러디한 '심슨가족(Simpsons)'이 공개됐다.

폭스TV의 심슨가족 예고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자마 차림으로 전화를 받는 장면을 메인 화면으로 해 오늘(27일) 유튜브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개제됐다.

예고편의 시작은 트럼프 행정부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올가미에 목을 매는 장면으로 목에 ‘그만둔다(I quit)'라는 배너가 걸렸다.

그 즉시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이 자신은 스파이서 후임을 맡지 못하겠다며 줄행랑을 친다.

기존 언론매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적 태도를 빗댄 장면이다.

이어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트럼프의 오른팔 격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서로 목을 잡아당기며 사생결단으로 싸우는 장면이 이어진다.

배넌은 쿠슈너와의 갈등설 속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배제됐다.

이런 와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취임 100일동안 수많은 성취를 이뤄냈다라는 말과함께 편안하게 침대에 앉아 자신의 성공적인 취임 100일을 자축한다.

다음 장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가 등장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자리를 빼앗는다.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인 긴즈버그를 쫓아내고 싶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비꼰 장면이다.

이런 가운데 심슨가족의 주인공인 호머는 ‘대통령에게 좀 더 시간을 주라고. 그는 이제 겨우 70살이야’ 라고 말하는 등 신중론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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