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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한 대응 확인”

김혜정 입력 04.26.2017 06:54 AM 조회 2,954
중국과 일본이 북한의 추가 도발 행위 자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방일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6일 오후 (현지시간) 도쿄에서 만나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우 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은 양국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단호한 대응이란 유엔 제재 결의 강화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일본으로선 이러한 방침을 확인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측은 이날 북한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석유 수출 제한을 포함해 중국 측의 추가 조치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향후 중국의 북한 정책에 관해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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