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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대학살 102주년, LA서 대규모 시위

김혜정 입력 04.24.2017 06:05 AM 수정 04.24.2017 07:57 AM 조회 3,899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아르메니아인 150만명 대학살 사건이 오늘로 102주기를 맞으면서 LA에서 대규모 시위 행진이 펼쳐진다.   수 만 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위행진은 오늘(24일) 정오쯤 7600베벌리 블루버드에 위치한 팬 퍼시픽 팍에서 시작돼 6300윌셔 블루버드에 위치한 터키 총영사관 앞까지 약 1.5마일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들 시위대는 그로브 드라이브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3가 서쪽방면으로 행진한 뒤 페어팩스 애비뉴를 지나 팍 라브레아 아파트를 거쳐 윌셔 서쪽방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시위대 이동경로와 터키 총영사관 일대 도로들은 오후 늦게까지 전면 차단될 전망이다.
한편, 2010년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LA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19만 4천명의 아르메니안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글렌데일시는 주민의 3분의 1이 아르메니아 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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