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4월22일) LA 다운타운에서는 ‘과학’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린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부터 LA 다운타운 Pershing Square에서 ‘March for Science’ 행사가 시작된다.

Pershing Square에서는 약 1시간 가량 참가자들의 ‘과학’을 지지하는 연설이 이어지고 이어서 낮 12시부터는 LA 시청으로 행진이 벌어질 예정이다.

오늘 ‘March for Science’는 전지구촌 행사로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500곳 이상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LA 다운타운에서 벌어지는 ‘March for Science’에서는 과학자들과 교사들, 학생들 등 수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LA 시청 행진을 하고나서 다시Pershing Square로 돌아와 ‘대기의 질’과 ‘공룡’, ‘Alternative Facts’ 등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March for Science’는 비당파적 행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만연되고 있는 ‘과학 경시’ 풍조에 대한 대항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UCLA 박사 과정의 알렉스 브래들리는 과학은 일부 엘리트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단순한 주장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Alternative Facts’라는 말을 사용하고 환경보호국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과학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