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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구치소로.. ‘검신 과정 수치스러울 것’

문지혜 기자 입력 03.30.2017 11:33 AM 수정 03.30.2017 11:40 AM 조회 5,271
30일 영장심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법원의 구속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서울구치소행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23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바꾼다’에서 밝힌 검신(檢身) 과정이 화제가 되고있다.

정 전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들어갈 때 옷을 모두 벗어 문신이 있는지, 병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하는데수치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위층의 경우, 몸을 위해할 수 있는 흉기나 약물을 숨겨올 수 있기 때문에항문도 검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용자 인권 유린 논란이 일었던 항문 검사는전자 영상 장비가 설치된 의자에 앉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림머리’는이제 보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박근혜표 올림머리’는 혼자서 연출하기 어려운 스타일로많은 양의 철제 헤어핀이 사용되는데 구치소 규정상 쇠로 된 장신구는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구치소에선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된 독방을 쓸 것으로 보인다.

과거 구속됐던 전직 대통령들의 사례를 보면 화장실이 따로 달린 별채격의 수감 장소에 수감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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