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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법무장관 샌디에고 국경서 마약반입으로 체포

김혜정 입력 03.30.2017 09:09 AM 수정 03.30.2017 09:11 AM 조회 4,560
멕시코 서부 나야리트 주 법무장관인 에드가 베이샤가 샌디에고와 멕시코 국경에서 헤로인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

ABC 와 LA타임스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베이샤는 지난 28일 뉴욕 대배심이 발부한 기소장에 의해 샌디에고에 구금된 상태다.

브루클린의 치안판사가 작성한 기소장에 따르면 베이샤의 혐의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시날로아 카르텔 사건과 관련돼 있다.

베이샤는 멕시코 서부 마차틀란,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의 도시가 있는 나야리트 주 사법당국의 최고 책임자가 된 2013년부터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마약 제조·유통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멕시코 언론은 베이샤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뉴제너레이션 카르텔과의 관계에 대해 폭로한 적이 있다. 과거 베이샤는 마약조직의 암살 표적이 된 적도 있다.

베이샤는 현재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에 구금돼 있다.

변호인인 과달루페 발렌시아는 베이샤가 뉴욕으로 이송될 것이라며다음달(4월) 11일 신변이송 심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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