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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도로 보수 위해 "차량,유류세 인상" 추진

김혜정 입력 03.30.2017 06:36 AM 수정 03.30.2017 07:39 AM 조회 1,472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낡은 도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대대적인 세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브라운 주지사는 주 전역의 낡은 도로와 교량 보수 그리고  대중 교통 확충을 위해  연간 수 십억 달러의 세수를 걸어들이겠다는 계획을 어제 발표했다.

차량의 잔존가치에 따라 5천 달러 이하일 경우 25달러에서 6만달러 이상일 경우 최고 175달러까지 새로운 차량세를 부과하고, 유류세는 갤런 당 12센트 인상해  10년간 연 52억달러를 거둬 들이겠다는 것이다.

디젤 택스는 20센트 인상,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는 2020년부터 매년 100달러가 부과되게 된다.

법안이 통과하면 유류세는 2019부터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더 오를 예정이다.

브라인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1994년 이후 지난 23년간 개스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이로인해 현재 천3백억 달러에 달하는 주 전역의 도로 보수 작업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이미 개스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에 꼽히는데다가 브라운 주지사가 제안한 세금 인상률이 높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브라운 주지사 제안이 통과 되려면 다음달 6일까지 주의회 상·하원 표결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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