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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암살 당시 김정남 한국인으로 혼동

김혜정 입력 03.30.2017 05:27 AM 조회 669
지난달 13일 김정남이 암살당한 직후,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을 한국인으로 혼동해 북한보다 한국 정부에 암살 사실을 먼저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말레이시아가 애초 김정남을 북한이 아닌 한국 국적으로 파악하고, 쿠알라룸푸르 주재 한국대사관에 먼저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말레이 경찰이 김정남의 여권에 기재된 북한의 공식명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문명을 대한민국의 영문명과 혼동했으며 이에 따라 쿠알라룸푸르 주재 한국대사관에 사건 발생을 알리고 김정남 시신에서 발견된 서류 복사본도 보냈다고 전했다.

말레이 당국은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암살당한 남성이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일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고이후 쿠알라룸푸르의 북한대사관에 암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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