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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20년 만에 ‘자유’ 얻은 남성

문지혜 기자 입력 03.29.2017 01:54 PM 수정 03.29.2017 02:07 PM 조회 2,018
올해 41살인 마르코 콘트레라스는 20년 만에칼리파트리아 주 교도소를 나와 자유를 만끽했다.

콘트레라스는 1997년 캄튼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살인 미수, 강도 미수 등의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콘트레라스는 당시 집에서 잠을 자고있었지만,목격자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콘트레라스의 가족들은 그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지난 2012년부터 리카르도 페레즈 변호사와 ‘결백을 위한 로욜라 프로젝트’ LPI(Loyola Project For The Innocent)의 도움을 받아진실을 밝히려는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그리고 5년만인 지난주 LA수피리어 코트의 윌리엄 라이언 판사가콘트레라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라이언 판사는 콘트레라스에게 지난 20년 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LPI에 따르면 전국에서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재소자 가운데 75%가목격자의 잘못된 진술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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