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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환경 규제 철폐.. LA 올림픽 유치에도 ‘불똥’

문지혜 기자 입력 03.29.2017 10:26 AM 수정 03.30.2017 09:59 AM 조회 1,81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환경 규제 철폐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LA 올림픽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4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자연친화 도시 파리와 경쟁 중인 LA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석탄과의 전쟁을 끝낸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달리파리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환경 보호 의무는 우리 DNA의 일부’라면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받았다.

또 파리의 저탄소 프로젝트는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과도 맞물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연방 정부에 반기를 들고기후 변화와 싸우겠다고 밝혔지만,그동안 홍보해왔던 ‘그린 올림픽’(Green Olympic)이라는 타이틀은무용지물이 됐다.

IOC는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2024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기간부터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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