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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베트남서 고장…290여명 발묶여

김혜정 입력 03.29.2017 05:30 AM 조회 1,178
베트남에서 오늘(29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이륙 직전 브레이크 이상을 발견해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

그러나 활주로에서 몇시간째 수리를 하다가 결국 운항을 포기하는 바람에 승객 29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 국제공항에서 이날 낮 12시 5분(현지시간) 인천공항행 아시아나항공 732편이 기체 이상으로 이륙을 못하고 4시간가량 활주로에 멈춰 서 있었다.

이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직전 갑자기 브레이크 이상 경고등이 들어오자 이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체 점검과 정비를 하다가 4시간여 만에 이륙을 포기하고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인근 호텔로 안내했다. 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출발 지연을 항의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관련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보상을 하고 30일 새벽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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