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스냅챗' 모방 전략이 거의 완성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28일) 페이스북이 휘발성 멀티미디어 공유 기능인 '스토리즈'를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전면 도입키로 한 사실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2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들이 뉴스피드 연락처의 새로운 버튼인 스토리즈 기능을 통해 1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카메라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토리즈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효과는 물론 손으로 화면을 터치해 그림을 그릴 수도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친구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공유물은 24시간 후 사라진다. 휘발성 인스턴트 메시지 앱의 선구자로 불리는 스냅챗의 기능과 거의 유사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스냅챗 모방 전략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8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 스냅챗 스토리즈와 동일한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10월에는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이용할 때 증강현실을 활용해 방송자의 얼굴에 가상 마스크를 씌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페이스북 메신저의 카메라에 텍스트와 스티커, 특수효과 적용이 가능하게 했고, 최근에는 자회사인 왓츠앱에도 스냅챗의 스토리즈와 유사한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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