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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매장서만 '44년 장기근속' 94살 할머니

김혜정 입력 03.28.2017 05:35 AM 조회 1,537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는 최근 90대 할머니를 위한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어제(27일) 파티의 주인공은 올해 94살을 맞은 로레인 마우러 할머니다. 그녀는 1973년 맥도널드 매장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44년간 근무해온 장기 근속자다.

그녀는 "내가 이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직업이었을 뿐이겠지만 나는 매장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마우러 할머니는 "내가 지금까지 44년간 맥도널드 매장에서 근무해온 것은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이 지역 주민들을 거의 다 알고 지내고 있다. 그들의 집에 숟가락이 몇개인지까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고객들과 매장 동료들과의 친분 관계는 내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1980년 남편 케니스가 별세했을 때 그들이 내게 위안을 줬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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