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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한인 유권자,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의 변수”

박현경 기자 입력 03.27.2017 05:25 PM 수정 03.27.2017 05:30 PM 조회 1,859
[앵커멘트]

한인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가 다음달 4일 치러지죠.

이제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LA타임스는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한인 유권자들을 지목해 주목됩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23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A타임스는 한인타운 대부분이 포함된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인 유권자들을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

특히 LA타임스는 많은 라티노 후보들에 맞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업가이자 전 LA시 도시개발국 커미셔너인 로버트 안 후보는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액수의 선거자금을 모았는데, 이는 대부분 한인 커뮤니티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안 캠페인 측은 지난 몇 주간 한인타운 내 몰과 음식점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도왔고,  이로 인해 600명 이상의 한인들이 처음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리티칼 데이터가 성(surname)과 출생지 그리고 번역된 책자 등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우편투표를 마친 유권자, 만 841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지구 내 유권자들 중 한인은 6%에 불과하지만 우편투표를 마친 전체 유권자의 한인 비율은 25% 이상에 달하는 것입니다.

LA타임스는 한인 커뮤니티가 이처럼 한인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합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류 LA 시의원도 지난 2015년 한인타운 리더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LA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인 유권자들이 하나로 뭉치고는 있지만 4월 4일 선거까지 한인 유권자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반드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후멘트]

(기자 리포트에서 들으신 것처럼)주류언론에서도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의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한인 유권자들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편투표를 신청하고아직 투표를 하지 않았다면 서두르는게 좋겠습니다.

또 4월 4일이 선거날이지만,화요일이여서 투표소에 가기 힘들 경우주말인 4월 1일과 2일 LA한인타운을 비롯해보일하이츠와 하일랜드 팍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LA한인타운의 경우694 사우스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피오피코 도서관에서4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조기 투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일과 2일 피오피코 도서관에서는유권자 등록도 할 수 있습니다.

한인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해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내고 한인 정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한인 유권자들은 반드시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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