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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 피난처 8억 7천만달러 연방지원중단 위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27.2017 02:09 AM 수정 03.27.2017 05:36 AM 조회 6,574
지역개발, 범죄퇴치, 사법당국지원 등 5대 그랜트 CA 2억 4천만달러, 뉴욕 1억 9천만달러 등 600곳

불법이민자 보호를 선언한 피난처들은 트럼프 행정부로 부터 5대 그랜트 8억 7000만달러를 삭감당할 위기를 맞고 있다

연방정부가 각지역에 내려보내고 있는 지역개발, 범죄퇴치, 사법당국 지원 등 5대 그랜트들을 깎을 경우 캘리포니아 2억 4천만달러, 뉴욕 1억 9천만달러, 일리노이 9100만달러 등 대형주들이 대거 연방지원 을 상실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이민 단속과 추방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피난처(Sanctuary) 지역들을 공개 하고 연방지원을 중단할 채비를 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얼마나 지원금을 삭감할 것인지는 법무부를 비롯한 각부처별로 확정해야 하지만 진보적인 싱크탱크인 CAP(미국진보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대 그랜트에서 8억 7000만달러의 연방지원금이 삭감될 것으로 경고했다

CAP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보호 피난처들에 대해 삭감할 수 있는 연방지원금은 주택과 사회기간시설 등을 위한 지역개발 지정 그랜트와 공공사업을 포함하는 경제개발청 그랜트, 범죄퇴치, 사법당국 지원 등 5가지 프로그램에서 8억 7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규모가 큰 그랜트는 지역개발 그랜트로 거의 대부분인 7억 3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 개발청 그랜트 2676만달러, 범죄퇴치 4770만달러, 경찰 등 사법당국 지원 3000만달러 등이다

가장 많이 삭감당할 주지역은 역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로 2억 4000만달러로 전체에서 27%나 차지하고 있다.

주전체를 불법이민자 보호 지역으로 선포해 놓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지역개발 그랜트 1억 8700만달러, 범죄퇴치 2400만달러 등을 삭감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시를 비롯해 불법이민자 피난처들을 많이 두고 있는 뉴욕주는 1억 9000만달러의 연방지원금을 상실할것으로 보이고 그중에는 지역개발 그랜트 1억 7000만달러와 범죄퇴치 452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세번째는 시카고가 들어있는 일리노이주로 지역개발 8400만달러와 범죄퇴치 240만달러를 합해 모두 9100만달러를 삭감당할 것으로 나타났다

네번째는 펜실베니아로 6500만달러의 연방지원금이 중단되고 다섯번째는 메릴랜드주로 3500만달러를 잃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어 플로리다 3200만달러, 콜로라도 1750만달러, 조지아 1500만달러 등의 순으로 계산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연방지원금을 중단하면 각지역 정부들은 즉각 소송을 걸어 법정투쟁에 돌입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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