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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케어’ 하원표결 30분 앞두고 철회

김혜정 입력 03.24.2017 01:46 PM 수정 03.24.2017 01:47 PM 조회 1,4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폐기 1순위’로 꼽던 '오바마케어'에 패배했다.

대체 법안으로 추진하던 '트럼프케어'의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30분 여 앞두고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3시트럼프는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의 통화에서 "궁극적으로 법안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라이언의 대변인 애쉬리 스트롱은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언 의장에게 트럼프케어를 철회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원의 반대로 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취한 조치로 분석된다.

트럼프케어가 하원을 통과하려면 과반인 216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공화당은 이미 237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당내 이견으로 이탈표가 21표 이상 나올 경우 법안은 부결된다.

앞서 공화당 지도부는 당 내부 의견 분열을 이유로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하원 표결을 오늘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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