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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불체자 급습 더 강화하겠다"

김혜정 입력 03.24.2017 01:44 PM 조회 2,575
이민국이 불법체류자 '급습'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방송은 최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른바 '피난처 도시'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난처 도시란 불법 이민자를 추방·구금하는 대신 보호하는 지역정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행정명령을 통해 피난처 도시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고 밝혔지만, 지금도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등 300여곳의 피난처 도시가 있다.

지방 정부들이 재정적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협력하지 않고 이민자 보호를 지속하자, 이민국은 경찰처럼 '급습'을 통해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이민국 요원들이 밤낮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법체류자 검거에 나서면서 피난처 도시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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