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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위대한 세계 지도자 50명' 발표…트럼프·푸틴 없어

김혜정 입력 03.23.2017 02:28 PM 조회 1,459
지난해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를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위대한 세계 지도자 50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차이 잉원 타이완 총통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정치 지도자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그를 비판한 '강철 여인'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순위에 들었다.

4회를 맞는 2017년 명단에서 포춘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능력과 지지자들을 물리적으로 결속시키는 능력, 반대 진영의 논리를 포용하는 능력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엡스타인에 이은 2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었고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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