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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멕시코 장벽 건설 관여 기업에 벌금 물리겠다"

김혜정 입력 03.23.2017 10:23 AM 조회 2,025
캘리포니아주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계획을 막는 법안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 팅 주 하원의원 등 민주당 주의원 3명은 지난 21일 멕시코 장벽 건설에 관여한 기업들에 미국 최대 규모인 2개 공적 연금 기금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정식 발효되면 공직자 퇴직연금과 주 교직원 퇴직연금 측은 장벽 설치에 관여한 기업에 대한 투자기금을 1년 내에 정리해야 한다. 

팅 의원은 "캘리포니아는 장벽이 아닌 다리를 건설하겠다"며 "멕시코 장벽은 수치의 장벽이며 우리는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 이민자의 삶은 곧 미국의 역사이며 장벽은 악몽"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뉴욕에서도 닐리 로직 주 하원의원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참여한 기업을 보이콧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설치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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