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3년 만에 모습 드러낸 세월호-오늘 저녁 7시, 완전 인양 가능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2.2017 04:50 PM 수정 03.22.2017 05:42 PM 조회 4,325
<앵커>세월호가 침몰한 지 거의 3년 만에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LA시간 오늘 저녁 7시쯤이면 선체가 목표로 하는 수면 위 13m까지 완전히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현재 세월호 선체는 수미터 이상, 상당부분 물 밖으로 드러난 상황입니다.3년의 기다림 끝에 바다 위로 떠오른 세월호는 여기저기 부식되고 긁힌 흔적이 역력합니다.작업자들이 물 위에 드러난 세월호 우현 부분에 올라 선체 상황을 살펴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제 LA시간 오늘 저녁 7시쯤이면 선체를 반잠수정으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수면위 13미터까지 완전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정부는 LA시간 오늘 새벽 4시 50분 세월호 본 인양을 결정하고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LA시간 오늘 아침 11시 35분에 수면에 다다른 부식된 철제 구조물 현장 스틸 사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초기 인양은 더디게 진행됐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양 작업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월호를 수면 위 13미터까지 끌어올리면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게 됩니다.이후에는 선체에서 물을 뺀 뒤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시켜 철재부두에 거치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세월호 최종 거치 작업은 다음달 4일이나 5일쯤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완전 인양에 성공하려며 앞으로 날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현재 맹골수도 사고 해역에는 날씨가 흐리지만 바람도 세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 인양 작업은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잠시뒤인 LA시간 오늘 저녁 6시에 인양 상황과 향후 일정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