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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부동산 시장, 글로벌 큰 손들이 ‘쥐락펴락’

김혜정 입력 03.21.2017 10:43 AM 수정 03.21.2017 10:48 AM 조회 1,593
미국내 도시 중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곳은LA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그룹 CBRE의 최근 조사결과, 2017년 들어 해외 투자자로부터 미국내 지역으로 부동산 투자 유입액이 가장 많은 도시는 LA,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꼽혔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1위였다.

올해 들어 집계된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의 미국내 투자 총액은 1조7천억 달러에 달했다.

투자자 중 40%는 작년보다 투자액을 늘렸고 16%는 줄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미국내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인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 중 불과 15%만이 미국내 부동산이 과대평가돼 거품이 낀 상태라고 답했다.

투자자 중 21%는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올라가는 상황을 우려했다.

CBRE 그룹의 부동산 전문가 토드 타이들래스카는 미국내 다른 지역 시장이 이미 소진돼 가는데 비해 LA는 늦게 회복된 편이라 아직 상승 여지가 있다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하면 LA가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CBRE는 LA 다운타운의 고층 빌딩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부동산 회사들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투자액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내 대형 부동산 매매 50건 중 15%를 아시아 기업이나 아시아 출신 투자자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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