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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4주년 - 촛불 vs 태극기 세 대결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24.2017 04:38 PM 조회 2,370
<앵커>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열립니다.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임박하면서 양측의 집회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오늘,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전국 노동자와 농민 단체 등이 올해 첫 민중 총궐기대회를 열기위해 서울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촛불집회 규모는 평소보다 더 커질 전망입니다.

주최 측은 광화문 본집회에 앞서 어제 1박2일 사전집회를 열었습니다.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행진을 시작해 강남역 일대를 지나 광화문으로 이동해 밤을 보냈습니다

본집회는 LA시간 내일 새벽 1시부터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라는 주제로 열립니다.행진은 기존 청와대와 헌재 방면과 함께 SK와 롯데 등 대기업 본사 방면이 추가됐습니다. 주최 측은 연인원 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맞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탄기국도 LA시간 오늘 저녁 9시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로 맞섭니다. 이들은 '태극기가 지켜드리겠다'는 제목으로 제14차 탄핵무효 애국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212개 중대, 병력 만7천 명을 투입합니다.한편, 양 집회 주최 측은 오는 3.1절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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